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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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글로써 표현하여 유한적인 존재가 여러 유형의 인생과 깊이 있는 사색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주며 진실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우리네 인생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만드는 지고지순한 예술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글로써 표현하여 유한적인 존재가 여러 유형의 인생과 깊이 있는 사색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주며 진실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우리네 인생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만드는 지고지순한 예술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표기가 글 문자(文)요, 배울 학자(學)의 의미인 것과 같이 문학에는 각고의 자기 공부와 인고의 습작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문학은 학문이 아니고 문예로서 예술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문적인 요소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러한 관점으로 해석할 때, 과거 조선왕조 5백 년을 지탱했던 인재등용의 방법이 과거제도였고 과거시험이란 현장에서 시제를 주고 시를 짓게 하여 그 우열로 관리를 뽑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낭만적으로 관리를 뽑는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었습니까. 시심이 풍부하고 깊은 감수성을 갖춘 선비들이 만든 조선이었기에 유구한 문화와 예술의 전통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이 아닌 가 생각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자세란 올곧은 마음가짐과 끝없는 학구열을 가지고 항상 자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선비정신에서 그 맥을 찾을 수 있다할 것입니다.
양양은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풍광이 뛰어나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인심이 순후하여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아 좋은 문학작품들을 많이 남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양양지역의 문인들은 이점에서 자연의 혜택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양의 경관은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과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지역을 사랑하시는 문인여러분께서는 아무쪼록 이러한 지역의 자연과 정서를 바탕으로 좋은 작품 많이 남기시길 기원합니다.
양양문인협회장/ 한 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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